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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우산같은 마음으로 살아요. 본문

cosmos/{♣♧}햇빛찰칵

거대한 우산같은 마음으로 살아요.

cosmos125 2015. 11. 25. 08:48

 

오늘도 그 자리에 서다.

늘 그렇다.

사계절을 만나다.

그 자리에 있으니까

 

거대한 우산이다.

햇빛도 가려 주고

바람도 막아 주고

빗물도 비켜 주고

 

눈썹도그리고

입술도 그리고

눈도 코도 귀도

그려 주면

살까?

 

아니야

넌 돌이야

바윗돌

 

 

우산이 되어 늘 옆에 있어 행복하다.

나무 생각...

 

친구처럼

연인처럼

다정하다.

 

 

하늘은 구름 가득하니 아침해가 그립다.

빛이 있으면 덜 추울텐데 오늘은 춥다.

 

 

거대한 우산같은 마음으로 살아요.

 

 

 

 

 

비내리는 아침 따뜻하게 시작하자.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125121226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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