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가을나뭇잎이 봄 치마가 되어 주니 춤추는 흰꽃은 행복하다. 본문
가을나뭇잎이 봄 치마가 되어 주니 춤추는 흰꽃은 행복하다.
봄 치마가 날개같다.
묵은 모습 속에서 진한 사랑이 느껴지다.
끈적이는 사랑이다.
너와 나의 사랑은 정말 끈끈할까?
봄에 피어난 흰꽃이 옆에 있어 외롭지않으리라.
너와 나의 사랑은 정말 남아있을까?
봄나무는 봄그림자가 옆에 있어 행복하다.
너와 나의 사랑이다.
이 순간 두 발로 걸어서 만날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이 순간 가슴으로 맛볼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이 순간 살아 있어 참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cosmos > {♣♧}햇빛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록을 듬뿍 품고 있어 더 멋진 나무다. (0) | 2015.04.05 |
---|---|
오늘이 식목일이다. (0) | 2015.04.05 |
사월에 빗물을 마시니 갈증이 없어질꺼야 (0) | 2015.04.03 |
빛이 있어 그림자는 살아 있다. (0) | 2015.04.02 |
반갑다. 친구야... (0) | 201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