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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음으로 설날을 준비하고 하얀마음으로 설날을 살아요. 본문

cosmos/{♣♧}햇빛찰칵

하얀마음으로 설날을 준비하고 하얀마음으로 설날을 살아요.

cosmos125 2015. 2. 18. 00:09

 

 

 

 

 

 

 

 

 

 

 

 

 

 

 

 

 

하얀양이 넘치는 시간이다.

가까이 양이 없다.

설날이라고 새해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하는데 하얀양 없다.

 

 

 

 

 

 

 

 

 

 

하얀곰 둘이서 딱 쳐다보는 검은 눈동자만 보이다.

하얀곰 둘이서 언제부터 있었지?

하얀곰 둘이서 뭘 보고 있을까?

 

 

 

 

 

 

 

하얀양 대신 하얀곰이다.

 

곰은 아주 어릴 때 만난 친구다.

생일선물로 받았던 친구다.

하얀곰이 참 좋다.

 

 

 

 

 

 

설날이라 마음은 어린이가 되다.

설날이라 몸과 마음은 분리되다.

설날이라 하나가 아니고 둘이다.

 

 

 

 

설날이라 두 마음이 요둥치기 시작하다.

설날이라 웃는 얼굴 우는 얼굴이 평행이다.

 

 

 

 

 

 

 

그냥 하나이고 싶다.

둘로 갈라지는 설날말고 하나로 뭉치는 설날이고 싶다.

모두의 마음도 즐거움과 행복함이 가득 피어나는 설날이면 좋겠다.

서로 서로 위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설날이면 좋겠다.

 

 

 

 

 

 

 

하얀곰처럼 입가에 미소를 품고 살아요.

 

 

 

 

 

 

 

 

 

설날이면 고향 바다가 그립다.

 

 

 

 

 

 

 

 

 

 

 

하얀양은 사진속에서 만나고 하얀곰은 차없는 길에서 만나다.

하얀마음으로 설날을 준비하고 하얀마음으로 설날을 살아요.

 

 

고향에서 맛보는 설날

타향에서 맛보는 설날

설날은 하나로 모이다.

 

 

 

 

맛있는 하루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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