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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상처나 있어도 언제나 씩씩한 나무다. 본문
보름이 지나다.
산책길에서 만난 나무다.
하나의 가지가 아파도 나무는 살다.
긴 세월이 흘러도 나무는 죽지않는다.
세월을 품는 나무다.
뜨겁게 품고 있는 겨울나무다.
눈물나게 울어도 나무는 나무다.
세월아
어제 만난 세월은 다 어디에 있는지
오늘 만난 세월도 다 어디로 가는지
2015년 1월 31일이다.
세월아
불러도 대답없는 너라는 것을 알지만
다시 한번 불러보며 널 그리워하다.
세월아
눈물을 감추고 싶은데 감출 수 없다.
흐르는 눈물이 얼마나 뜨겁던지...
세월아
눈물이 모이니 바다가 뜨겁다.
겨울바다가 뜨겁다.
상처나 있어도 언제나 씩씩한 나무다.
2월은 씩씩한 나무처럼 살아요.
친구야...
산토끼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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