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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오늘 하루가 통나무처럼 데굴데굴 굴러가다. 본문
통나무다.
젊은 통나무다.
어디서 살다가 왔을까?
깊은 산속일까?
깊은 숲속일까?
어딘지 몰라도 잘 살다가 여기에 왔을꺼야
지금 이 순간 살아가는 이 공간에서 잘 살고싶다.
지금 이 공간 함께하는 마음도 잘 살고싶다.
오늘 하루가 통나무처럼 데굴데굴 굴러가다.
내일도 통나무처럼 굴러가다.
불씨를 살리고 싶은 통나무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피울꺼야
친구야...
이 밤도 무사히 접을 수 있어 행복해...
친구야...
통나무처럼 살아요.
통통통...
산토끼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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