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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줄기를 만지고 싶다. 본문
하늘에 구름이 없다면 어떨까?
맑은 하늘이라면 어떨까?
깊은 샘같은 파란하늘이라면 어떨까?
아마도 빠질꺼야...
풍덩...
오늘 어제 내린 하얀눈을 녹이기 좋은 햇살이 보이기에 하늘을 보니 구름이 가리다.
좀 더 움직이면서 구름을 벗어 날까?
조심 조심 걸어도 구름이 그대로다.
좀 비키면 어떨까?
보고 싶은데...
하늘에 구름이 없다면 빛줄기를 만질 수 없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줄기를 만지고 싶다.
낮인데 어두운 느낌이야...
빛이 그대로라면 환할텐데...
구름이 가리니 어둡다.
구름은 이 순간 얼마나 뜨거울까?
뜨거운 햇빛을 구름이 다 마시니 속이 얼마나 뜨거울까?
추운 겨울은 햇살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공간이 참 많은데...
구름은 어찌 이 순간 공간을 차갑게 할까?
친구야...
친구야...
들어도 또 들어도 참 좋다.
친구야...
친구야...
하늘은 하나이기에 지금 이 순간 널 느낀다.
친구야...
오늘이 이렇게 깊어가는 밤에 이 작은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너의 숨소리가 참 좋다.
산토끼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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