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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는 물 속이 하루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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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는 물 속이 하루다.

cosmos125 2015. 1. 17. 08:56

 

 

 

 

 

 

 

 

 

 

 

 

 

 

 

움직이니 선명하게 보이지않아...

익숙한 물 속이라 자기마음대로야...

 

낯설다면 자기마음은 없다.

 

흐려도 좋으니 남기다.

지금 금붕어 둘이는 서로 꼬리를 물고서 낮잠 자는 중...

비비고 뽀뽀하고 놀기 좋아하는 금붕어 둘이는 조용히 낮잠을 즐기기도...

가만히 보고 있으니 감기약 기운에 졸리는 산토끼눈...

감기가 뚝 떨어지지않아 아직도 기침약에 취하다.

 

두 눈을 부리부리 뜨고서 뭘 말하고 싶은건지...

산토끼야...

정신차려라...

1월이 중순을 지나고 있는데 아직도 기침감기야...

라고...

 

 

겨울인데 겨울같지않다.

손이 시리도록 추운 그 순간을 잊으면 안되는데...

 

아침은 역시 기분 좋다.

토요일 아침이면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게 진짜 마음이다.

언제 쯤 실행할 수 있을까...

토요일이면 작은 가방 하나 챙겨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출발하는게 작은 꿈이다.

눈으로 보고 담고 싶은 순간을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살이는 늘 하루 살면서 움직이는 공간이 너무 좁다.

좀 더 넓은 공간이면...

또 다른 하루살이가 될까?

 

 

 

금붕어는 물 속이 참 편하고 좋은 듯...

혹시 아니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금붕어...

금붕어는 물 속이 하루다.

산토끼는...

 

 

 

 

오늘 아침에 움직여 볼까?

좀 넓은 공간을 찾아서...

 

 

 

산토끼는 물 속이 아니라서 마음대로 갈 수 있다.

마음대로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싶다.

진짜로...

가고 싶다.

 

 

 

금붕어는 물 속이 하루다.

산토끼는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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