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나를 붙잡고 초록감옥에서 살아요. 본문
살고 있는 지금
살아 있는 지금
미안해요.
사랑해요.
보고파요.
초록감옥이라서 금붕어는 행복할까?
초록줄기로 만들어진 초록감옥
어항밖에 헝클어진 선처럼 꼬인 세상
어항안에서 또 다른 널 보는 넌 지금 뭐하니?
진한 커피 두 잔을 비우다.
나를 붙잡고 초록감옥에서 살아요.
COSMOS125121226
작은산토끼 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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