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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맑은 물을 만난 금붕어는 행복하다.

cosmos125 2014. 12. 29. 09:12

 

 

벌써 두 달이 지나고 보니 어항속에 물이 완전히 탁해진 상태...

산토끼 몸이 아프다고 그 동안 구석진 자리에 있던 어항...

어제 저녁에 맛있는 고기파티를 하고서 깨끗한 물로 채우니 금붕어가 놀란 상태...

꼼짝하지않는 금붕어가 입을 벌리고 얼음이 되는 순간...

 

어항을 중앙에 놓으니 사방에서 볼 수 있으니 참 좋다.

왜 처음에 생각을 못했을까...

맑은 물을 마시니 기분도 좋아지는 것처럼 생각도 마찬가지다.

 

 

 

 

꼼짝하지않지만 차가운 새 맑은 물을 가만히 느끼고 있는 금붕어다.

 

 

 

금붕어 둘이는 아직도 잘 살고 있어 참 보기 좋다.

가까이 보고 싶어서 여러장 반복으로 찰칵하다.

 

 

 

 

 

 

 

 

 

 

윤기나는 너의 모습은 역시 눈부시다.

탁한 물속에 있으면 느낄 수 없는 느낌인데 역시 맑은 물에 있으니 느껴지다. 

 

 

 

 

수면에 콧등을 대고서 뭘하는지...쭉 보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왜 이렇게 하고 있는지...물 속을 적응하려는지...위 아래 움직이면서 숨쉬는 물고기다.

 

 

 

 

 

 

 

 

 

 

 

 

 

 

 

 

 

 

 

 

 

 

 

 

 

역시 금붕어 둘이는 멋진 친구다.

 

 

 

 

 

 

어제 찍은 순서 그대로다.

새 맑은 물을 만난 금붕어는 행복하다.

사방에서 빛을 받으며 살아가는 금붕어는 새해를 멋지게 살꺼라고 다짐하다.

산토끼는 작은 공간이 있어 참 행복하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꺼라고 다짐하다.

 

참 긴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이웃)가 있어 늘 행복합니다.

재미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늘 아침이면 만날 수 있어 늘 행복합니다.

새해가 시작하면 더 가까이 만나고 싶은 아침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늘 행복합니다.

 

친구야...고맙다.

친구야...사랑해

 

산토끼COSMOS125121226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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