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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그대는 참 아름답다. 본문
빗물이 이렇게 얼음처럼 보이기는 처음이다.
빗물이 노란꽃을 안아보고 있는 것처럼...
지나는 순간 왼편에 보이는 한 송이...
목을 길게 살려주세요...
너무 추워요...
라고 하는 듯...
어디선가 들릴까 말까 하는 개미같은 소리...
한편...
얼음이 아니라 꿀범벅이 된 듯 하기도 하고...
달콤한 맛으로 똘똘 뭉친 노란꽃...
꿀맛은 달콤하여 좋고...
얼음은 오늘은 좀 춥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에 있을때 최고...
무거워 보이기도...
아침에 코스모스처럼...
똑 건드릴까 하다가 ...
그냥 이 순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그냥...
노란꽃도 살아 있으니까...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으로 보지말자.
꽃은 꽃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그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절대 억지 자를 들이 대지 말자.
지금 이 순간 보이는대로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자.
그게 산토끼가 하고 싶은 말...
산토끼는 산토끼다.
순간마다 변하고 또 변해야 살아갈 수 있는 산토끼다.
갑자기 왜 딱딱하게 이러는지...
커피 한 잔 하자.
걸었더니 피곤이 밀린다.
그대는 참 아름답다.
작은산토끼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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