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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참 아름답다. 본문

cosmos/{♣♧}햇빛찰칵

그대는 참 아름답다.

cosmos125 2012. 7. 6. 14:31

 

 

 

 

 

 

 

 

 

 

 

 

 

 

 

 

 

 

 

 

 

 

 

 

 

 

 

 

 

 

 

빗물이 이렇게 얼음처럼 보이기는 처음이다.

 

빗물이 노란꽃을 안아보고 있는 것처럼...

 

지나는 순간 왼편에 보이는 한 송이...

 

 

 

목을 길게 살려주세요...

 

너무 추워요...

 

라고 하는 듯...

 

 

어디선가 들릴까 말까 하는 개미같은 소리...

 

 

한편...

 

얼음이 아니라 꿀범벅이 된 듯 하기도 하고...

 

달콤한 맛으로 똘똘 뭉친 노란꽃...

 

꿀맛은 달콤하여 좋고...

 

얼음은 오늘은 좀 춥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에 있을때 최고...

 

 

무거워 보이기도...

 

아침에 코스모스처럼...

 

똑 건드릴까 하다가 ...

 

그냥 이 순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그냥...

 

노란꽃도 살아 있으니까...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으로 보지말자.

 

꽃은 꽃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그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절대 억지 자를 들이 대지 말자.

 

지금 이 순간 보이는대로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자.

 

그게 산토끼가 하고 싶은 말...

 

산토끼는 산토끼다.

 

순간마다 변하고 또 변해야 살아갈 수 있는 산토끼다.

 

 

 

갑자기 왜 딱딱하게 이러는지...

커피 한 잔 하자.

 

 

걸었더니 피곤이 밀린다.

 

 

 

 

 

 

 

 

 

 

 

 

그대는 참 아름답다.

 

 

 

작은산토끼1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