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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설레이는 마음 우렁찬 리듬에 온 몸을 맞춰 춤을 추네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 곳에서 귀에 울리는 소리에 온 맘을 흔들어 보네 보이지않는 저 깊은 곳에서 비집고 나오는 샘물처럼 온 몸을 꿈틀어 보네 저기 저 멀리에서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온 몸을 깨뜨려 보네 설레이는 마음의 상자에서 수 없이 솟..
어느 누구나 똑 같은 모양 두 눈을 감고 있으면 더욱 똑 같다 개나리가 너무 활짝 피어 있어 노랗게 물들어버렸다 아름다운 자연을 눈으로 보기 아까워 마음으로 바라본다 늘 그대로 늘 그렇게 그곳에 있는 친구가 생각난다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친구 밤하늘 별을 보면 생각나는 친구 봄비 내리는 새벽..
천둥소리가 들려온다 봄비가 시원하게 흐른다 하얀 목련은 가려운지 고개를 숙인다 새벽비는 내 얼굴을 씻어준다 하얗게 새 하얗게 씻어준다 지나는 강물처럼 내 얼굴을 씻어준다 커다란 꽃송이는 새벽비를 받아 먹는다 더욱 커져 보이는 목련화야 울고 있니? 웃고 있니? 알 수 없는 목련이 나를 쳐다..
잠시라도 멈추면 안돼 언제나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야해 볼 수 없는 내 몸안에 살고 있어야해 숨이 막히면 안돼 빛을 받으면 녹아버리니 어둠에 있어야해 태양을 사랑하지만 숨어 있어야해 둘이면 안돼 하나 뿐인 심장 속에 뜨겁게 흐르고 싶어해 뇌가 살기위한 필요충분조건이어야해 cosmos
천둥소리와 폭우가 쏟아지는 여름이 떠오른다 감미롭게 심장을 적셔 주는 비소리와 번개소리 번쩍거리는 번개가 내눈을 훔쳐간다 봄에 꽃밭 가득 피어있어 좋은 날에 꽃밭에 앉아서 아름다운 꽃 송이와 대화를 한다 이렇게 좋은 날에 내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cosmos
하늘을 향하여 던진 부메랑은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나의 손으로 돌아온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다 그러함을 기억하자 모두가 출발점이 있으니 도착점이 있다 가는 길을 후회하지않게 살아가자 돌고 오는 부메랑은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늘 어느 곳이든지 늘 그대로 돌아온다 cosmos
여름을 기다리는 자연아 4월이 가면 곧 다가온단다 여유있게 4월을 사랑하자 잔인한 4월이아니라 사랑스런 4월이 되도록 사랑... 많이... 많이... cosmos
넓은 바다를 바라보자 넓은 하늘도 바라보라 넓은 우주가 바라본다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