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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하루를 마치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 행복하다 그대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살아 움직이는 자연의 소리는 날 부른다 자지말고 깨어있어 날 찾아 주기를 원한다 비어있는 위장이 요동을 치는 소리가 울린다 달궈진 나의 얼굴이 너무 예뻐보인..
잔물결이 자고 있는 넓은 호수에 이름모른 새 한 마리 날고 있어요 조각배는 호수속에 빠져있는듯이 아무도 없는 빈 배만이 자고있어요 안개자욱한 차가운 공기를 마시는 이름모른 새 한 마리 가고 있어요 좁았던 가슴이 열어주는 아침시간 언제나 찾아와주는 그리운 그대여 날개짓하며 날아 보고싶..
파도가 철썩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네 바위섬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오네 갈매기 날으는 바람소리도 들려오네 인적없는 바위섬에 파도가 부셔지네 새파란 바닷물이 출렁이며 춤을추네 갈매기울음소리가 끼룩끼룩울고있네 귀를 쫑긋 해보니 바위섬이 울고있네 바위섬이 파도를 너무 사랑하는 소리 ..
지금의 감정에 충성하자 너무 황홀함이 가득하여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기타소리에 마음이 간다 저 깊이 끼어있는 사랑이 소용돌이 타고 밖으로만 나올려고 힘차게 힘차게 돌아가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밖으로만 밖으로만 보이는 눈가에 주름만이 자리잡고 있는데 사랑이 날 불러 나를 멈추게하네 ..
사랑이라는 두 글자는 어디서 시작일까? 소리없이 다가와 있는 사랑은 어디 서 있을까? 시간이 흐르고 나서 그때 알게 되는 사랑은 잡을 수 없다 사랑이라는 두 글자는 어디까지 끝일까? 살며시 나를 만져 주는 사랑은 어디 서 있을까? 이별의 끝도 알 수 없는데 사랑의 끝은 더욱 알 수 없..
목련화야 넓은 손을 가지고 있어 떨어지는 빗방울을 모두 받을 수 있네 하늘을 향하는 목련화야 태양이 그리 좋으냐? 뜨겁지 않니? 따갑지도 않니? 손이 무거워 양 어깨가 처진 목련화야 아름다운 하얀색이 갈색으로 변하네 잎도 없이 외롭게 꽃을 피는 목련화야 넓은 꽃잎도 함께 하고 ..
1 2 3 4 5 6 7 8 9 10 이 세상에서 살다보면 늘 보이는 수 열가지의 수는 함께 존재함을 배웠다 수 8은 가장 좋아하는 수 쓰러지지않는 수 오뚜기처럼 일어나는 수 좌절과 절망이 와도 끄덕없는 수 이 수를 통하여 인생을 배운다 오늘은 수를 써보자 1 2 5 1 2 1 2 2 6 난 이름이 보인다 중생때 찾았지 오늘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