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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네 마리 금붕어가 기분 좋은 날... 본문
물이 깨끗하니 내가 보아도 기분 좋다.
새벽이 되니...
먹이 달라고 유리벽에 입술을 대고 있다.
뻑뻑 소리도 난다.
유리에 닿아서 나는 소리.
입술이 아프지않을까?
아침이면 먼저 먹이를 준다.
밤새 배가 고파 새벽 일찍 깨어나 내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듯...
언제나 아침이면 반갑게 서로 안녕하는 작은 금붕어...
귀엽다.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그 모습이라서...
일부만 담는다.
그냥 살아 있는 동안 가끔씩 담아 본다.
작년에 일년 이상을 살았던 작은 금붕어...
한 마리였는데...
강하게 잘 버티고 살았었는데...
지금 보다는 더 작았다.
가을이 되어 작은 어항 속을 깨끗하게 해 주었더니
하루 종일 기분 좋았는지 늦은 밤인데 날 반기는 금붕어 네마리...
역시 작은 어항 속을 돌고 도는 모습을 보여 준다.
늦은 밤 체조하듯...
왼쪽 구석에 보이는 한 마리는 미리 자고 있었다.
잠시 후 깨어나 네 마리 모두 동행...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이젠 더운 여름은 지나 갔으니
가을을 느끼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간.
작은 어항 속에서 특별히 할 것은 없지만...
지금은 가을이라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물만 마시는 금붕어야
가을도 마셔 보렴.
어떤 맛인지...
느껴 보렴.
작은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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