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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운목...

cosmos125 2006. 5. 6. 09:08

 

 

 

 

 

 

 

어제...

 

행운목...

 

아주 작았던 행운목...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

 

이렇게 한 줄기만이...쭉 자라고 있다

 

원래...두 줄기가 있었는데...

 

한 줄기만...이렇게...

 

존재...

 

그때...십오년전...

 

아마..오백원에...샀던 작은 행운목...

 

이사하면서...

 

지금 있는 그 곳에 남겼는데...

 

너무 잘 키우셔서...

 

튼튼한 초록잎을 늘 볼 수 있다

 

갈때마다...

 

옛 시간을 돌아보는 순간이다

 

물에 담가서...

 

뿌리가 생겨...

 

심었던 것...

 

꽃은 필지는 모르겠지만...

 

보고만 있어도...

 

늘 행운을 주는 느낌...

 

 

 

 

2005년...초에 찍었던 행운목...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지금도...

 

볼 때마다 이야기가 나오는 행운목...

 

보는 자마다...

 

행운이 가득하기를...

 

두꺼워진 초록잎...

 

진한 초록이 가슴에 오래 남기를...

 

몇년 전에...

 

다시 키우려고...시도 했는데...

 

실패...

 

다시 기회가 되면...

 

키우고 싶은데...눈에 보이지않기에...

 

맘 뿐...

 

작은 화초를 키우면서...자라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

 

난 그런 즐거움이 좋다

 

오늘...

 

비가 오는 아침...

 

지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마법같은 봄비...

 

차분하게...

 

하나씩 담아야겠다

 

 

 

 

은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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