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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나무...작은 풀꽃 본문
파란 하늘을 보니...싹둑 잘린 나무...
전깃줄이 감겨 있는 모습...
내가 숨을 쉴 수 없었다
이 순간...
보라빛...연두빛...하늘을 바꾸었다
고개를 들고...쳐다보는 순간..나무가 하는 소리...이런 색이 느껴지기에...
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 어두운 파란색...
나무 아래를 보니...
새롭게 자라고 있는 작은 풀이 웃고 있었다
하얀 꽃도 웃고 있었다
나무는 말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느껴진다
나무가 우리에게...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아래는 시퍼렇게 멍든 맘을 그려 보았다
그냥...나의 느낌대로...해보았다
보라빛이 보이는 풀꽃...
아픔이 있어도...
꿈을 키우고 있는 작은 풀이기에...
보라빛으로...남긴다
작은 산토끼...생각...
한 나무를 안고 있는 작은 풀꽃...
작은 저수지가 있는 곳...
작은 물고기가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다가...
커다란 나무는 죽었지만...
그 아래에..자라고 있는 작은 풀...
그냥...
바라보다가 찍어보았다
땔감이 아니고...
이렇게 쓰이고 있는 나무의 마지막...
쓸쓸한 미소만 남기고 난 돌아왔다
작은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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