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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나는... 본문
나는...
새벽이 되어 하늘을 보니 안개가 자욱한 순간이다
온 세상이 뿌연 안개속으로 숨어버린 상태...
하루가 시작하는 지금
난 다시 시작한다
날마다 날마다 움직이는 나의 마음을...
바다에 젖시는 용암처럼...
뜨겁게 이글거리는 용암을 바다에 던져 버린다
차가운 바닷물은 나를 다시 만들어 준다
그대로 살기는 싫다
어느날 갑자기 떠나야 하는 세상이기에...
이대로는 싫다
달라지는 나에게 즐거움을 느낀다
혼자만이 느끼는 기쁨...
굳어버리는 용암이 현무암으로 되듯이...
아직도 만들어 지지않는 나의 모습을...
지금도 만들고 있다
흐르는 용암이 나를 다시 만든다
다시 준비한다
나의 주변에 존재한 모든 것을 난 조용히 바라보고만 싶다
아는게 없어...
잘난게 없어...
마음만이 끓고 있어...
잡히지도 않은 나를...
어찌 잡을 수 있을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지않다
사랑하는 마음만이 가득하니 어찌하나...
바다를 바라보며 언제나 던져버리고 싶다
텅빈 가슴만이 존재하도록...
텅빈 마음만이 존재하도록...
가벼워지겠지?
지금보다는...
자유롭게 날아가는 새처럼...
날아가는 순간을 자꾸만 그려보고 싶다
지금도...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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