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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소꿉동무 본문
어렸을 때 소꿉동무가 생각나는 음악이 흐른다
나무가 있어 늘 시원한 초록바람이 불어
작은 풀들이 춤을 춘다
고요한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한다
이 시간이 다시 올 수 없다
늘 흐르는 시간이기에 나도 흐르리라
그리워하는 소꼽동무모습이 선하다
결혼식을 올리며 친구들과 놀고 있는 5학년 때 모습...
작은 교실에서 올린 결혼식...
아직도 설레이는 신부처럼 착각하며 살고 있는 나...
그립다
지난 날들이...
이 시간 촉촉한 날씨에 촉촉한 추억을 되새겨 보니 행복하다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