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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하루살이

소꿉동무

cosmos125 2005. 8. 19. 17:09

어렸을 때 소꿉동무가 생각나는 음악이 흐른다

나무가 있어 늘 시원한 초록바람이 불어

작은 풀들이 춤을 춘다

고요한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한다

이 시간이 다시 올 수 없다

늘 흐르는 시간이기에 나도 흐르리라

그리워하는 소꼽동무모습이 선하다

결혼식을 올리며 친구들과 놀고 있는 5학년 때 모습...

작은 교실에서 올린 결혼식...

아직도 설레이는 신부처럼 착각하며 살고 있는 나...

그립다

지난 날들이...

이 시간 촉촉한 날씨에 촉촉한 추억을 되새겨 보니 행복하다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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