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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시원한 바다를 닮은 친구 본문
바다를 좋아하는 친구
보고 싶어 볼 수 있는 바다가 있어서
언제나 파란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친구
삐뚤어진 코를 보여주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 존재함을 보여주는 친구
파란 마음으로 물들어 있어 늘 바다 같은 친구
늘 함께 있는 사랑스런 친구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친구
작은 배를 타고 저 넓은 바다를 향하고 싶어 하는 친구
사랑하면서도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망설이고 있는 친구
만지고 싶어 머리카락을 쓸어주는 부드러운 손길에 두 눈을 감게 하는 친구
바위섬을 부르며 지난 추억의 노래를 하나둘 불러주고 싶어 하는 나의 마음을 알고 있는
친구
사랑한다
친구야
cosmos0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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