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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안개자욱한 새벽길목에서 본문
안개 자욱한 새벽 길목에서
너를 기다리다 밝아지는 지금
어디에 있기에 보이지 않을까?
숨소리도 들리지 않아 가슴 조이며 기다리네
해가 떠오르면 보이려나 저 빛을 쫓아가 보는 발걸음이 무거워라
왜일까? 아무도 없기에 그냥 돌아오는 발걸음 힘없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파온다
기다리는 순간은 고통스럽다
더욱 성숙하게 하는 고통 새벽하늘을 보면서 웃는 햇살을 그리다
조용히 다시 한번 그려본다
그냥가는 발걸음이 아니라 다가와 스치는 바람처럼 넌 항상 그렇게 스친다
기다리다 지친 나의 가슴에 텅 비어 있는 사랑을 너에게 보낸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조용히 커피 한 잔을 마시다가 너를 느끼고 싶다
지금 바로 이 순간에 하지만 볼 수 없는 너이기에 가슴아파 빈 새벽길을 홀로 걸어본다
흐르는 향기에 취하여 본다
너를 만나기 위해 난 너만을 사랑한다 cosmos0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