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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찾아와 서로 사랑하자

cosmos125 2005. 7. 8. 09:14





아침이 왔다

언제나처럼...

하지만 난 아니다

새로운 나가 존재한다

지금의 나가 존재한다

어젠 즐겁게 하루 종일 놀고 나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노는것은 아니지만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이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지만 오늘부터 다시 정비하여 새로운 나의 시간을 만들어 가야한다

향기 좋은 커피한잔...

음...

선선한 바람이 불러오는 이 시간 난 행복하다

벌써 31일되는 오늘이다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젠 편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

유리컵에 가둑 채운 커피...

묽은 모카에 설탕 한조각을넣어 보았다

새로운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

시원한 산길을 거닐며

나무 향을 맡으며

바람타고 다가오는 그리운사랑을 느껴본다

맑은 커피가 나를 투명하게 만들어 버릴것 같다

사랑한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한데...

왜 아파야할까?

어제도 들었고 이 시간도 들으면서 가사를 음미하지만 따라갈 수 없는 이야기다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없는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이 시간 참 알 수 없는 순간이다

머리가 맑아지려다가 다시 흐려진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사랑이 살아있어 너무 행복한데...

그냥 미소가 보여지는 나에게 사랑은 너무나 아름다워

나를 살아가게하니까...

이 순간에도

숨을 쉬는 것으로 사는게 아니다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해야한다

그냥 가버리는 사랑은 너무 슬프고 쓸쓸하니까...

돌아 올 수 없어서...

한번 지나고 스치면 다시 오기 어려운 길이다

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어느날 스치는 인연안에서 만나는 사랑아

어느날 찾아와 서로 사랑하자

영원히...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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