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가 보이네

 

 

이렇게 더운 여름날

 

커다란 유리컵에

 

사각얼음을 몇개를 넣어보자

 

시원한 소리를 내면서

 

유리잔아래로 하나 둘 모여지네

 

시원한 커피를 먹으며 춤을 추는 얼음조각이 행복하다

 

 

뜨겁게 달궈진 땅이지만

 

시원한 파도소리를 내는 바다를 그려보자

 

이글거리는 태양

 

파란 하늘

 

초록이 춤추는 나무

 

작은 바다

 

이런 상상을 하면서 그려보자

 

색깔이 나를 깨워서

 

자꾸만 그리게 한다

 

자꾸만 담아있던 그게 나오기가 바쁘다

 

나를 너무 세게 흔들어 버리니 어지럽다

 

시원한 바다를 그려보자

 

시원한 바다가 보이네

 

바다를 바라 볼 수 있어서 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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