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COSMOS??? 본문
너는 누구인가?
여러겹으로 감아있는 실을 풀어도
알 수 없는 너는 누구인가?
자연의 색으로 물들어 있는
너는 누구인가?
빨강
노랑
파랑
초록으로 물든 너는 누구인가?
COSMOS???
넌 누구인가?
알 수 없는 너는 누구인가?
하루가 지나면 사라질 줄 알았는데
넌 누구인가?
언제나 새 모습으로 보게하는
너는 누구인가?
긴 실을 풀어보려 하여도 끝이 안 보이는
넌 누구인가?
바람이 불어도 풀리지 않는
심장의 실이 어디에 있는가?
만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끝을 잡아보고 싶어하는
넌 누구인가?
작은 심장을 가지고 있어서
보이지 않은걸까?
가느다란 실이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걸까?
뭉쳐있는 실을 잡고 있다
풀어보기를 바라며
조금씩 조금씩 당겨보고있다
끊어질까 두려워 조심스럽게 풀어가는
너는 누구인가?
COSMOS???
아직도 풀고 있는
너는 누구인가?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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