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125121226
아침 본문
아침... 흙이 있는 길을 걷고...
돌아와 앉았다
지금의 모습은 일요일... 모습...
인간의 모습 중에 얼굴이 가장 멋지다
대칭이면서... 약간은 비대칭...
못난 얼굴이지만... 약간의 변형을 주었다
망설이다 날 담아본다
지난봄...
지금의 봄...
늘 변하는 나...
오늘 찍은 사진은 올리지 못한다
컴에 담아야 하는데...
안된다
나중에 다시 해봐야겠다
매화가 곱게 피어 있는 모습을 모아서...
늘 지나간 곳인데...
몰랐다
활짝 핀 매화...
벌들이 가득하다
꽃망울을 따서 따끈한 물에 담아보면... 활짝 피어나는 매화
그때 향이 진하게... 아니... 은은하게... 피어난다
어제 그 향을 먹어봤다
매화향기...
참 맘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자연이 주는 멋진 향기...
가까이 있는데... 몰랐다
분홍빛깔...
파란 하늘이 뒤로 안아주니... 더 멋진 매화...
흙을 신발로 딛고서 걸었던 아침...
기분이 참 좋았다
맑은 하늘이 웃고 있었다
가까이 있는 자연을 늘 사랑하자
오늘을 멋지게 꾸미는 자마다 사랑이 듬뿍... 담기를...
봄이 주는 달콤한 사랑을 언제나 기억하자
사랑하는 맘을 언제나 간직하면서...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