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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몽땅 라면

cosmos125 2016. 9. 11. 21:21

 

 

배고플 때

라면이 먹고 싶을 때

냉장고에 버섯이 있어 듬뿍 넣을 때

산토끼는 폰으로 찰칵하다.

 

산토끼 뚝딱 라면 끓일 때

늘 물과 함께 몽땅 합체하다.

 

 

버섯을 즐기는 산토끼

버섯 향기가 좋아요.

라면 속에 버섯 향기 좋아요.

 

 

버섯 몽땅 라면 먹고 버선 신고서 한복 입고 싶다.

추석이 다가오니 설렘이 가득하다.

하얀 버선을 신고서 하얀 고무신 신고서 걸어 보고 싶다.

 

보름달 보면서 밤길을 걸어 보고 싶은 추석이고 싶다.

 

달 구경하면서 추억을 담고 싶다.

 

지난 끼니에 맛본 순간을 또 엉뚱한 착각하다.

 

늘 맛있는 하루 살아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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