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상처 본문
오늘
아침
하늘이야
파랑을 감추는 건지
하늘을 치료하는 것처럼
하얀연고를 듬뿍 발라주는 아침
유월을 살면서 아팠던 상처
칠월이 오니까
흉터없이 치료하는 중
오늘 아침 산책길에 만난 하늘이야
이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요.
상처 없는 하늘이 좋아요.
상처 없는 마음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산토끼 125121226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