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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만남 본문
수줍어하는 널 만나다.
밖은 차가운데...
안은 따뜻하니 활짝 피어 있는 널 만나다.
우체국에 다녀오다.
편지보다 소포...
작은 상자속에 이것 저것 담아서...
겨울이 오니까...
뭘까?
호박일까?
수박일까?
늘씬한 듯 타원형인 넌 누구니?
만남...
길어진 밤...
널 만날 수 있는 이 순간...
짧아진 낮...
오늘도 널 만남에 감사하다.
친구야...사랑하자.
친구야...진하게 사랑하자.
친구야...뜨겁게 사랑하자.
친구야...사랑하자.
산토끼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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