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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보고싶다. 본문
참...신기해...반쪽을 쪼개어 내 속을 보여주는 꽃...
어떻게... 누가 그랬나?
내가 내 속을 볼 수 없는데 이 꽃은 속을 보고도 살아있다.
투명한 몸이라면 내가 내 속을 볼 수 있을텐데...
반으로 쪼개어 펼쳐진 것도 아닌데...
반쪽은 어디로 갔을까?
나란히 있는 것도 아니다.
내 반쪽을 찾아서 만나고 싶은데...
이꽃은 찾을 수 있을까...
사람의 몸도 반쪽...
나와 같은 반쪽이 정말 있을까?
나와 같은 생각...나와 같은 느낌...나와 같은 모습...
내 반쪽아 어디에 있느냐?
살아있다면 이 하늘아래 어딘가 있을까?
보고싶다.
내 속에 있을 또 다른 내가 찾는다.
작은 공간이 좋구나...
작은산토끼201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