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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햇빛찰칵

보고싶다.

cosmos125 2012. 5. 19. 08:34

 

 

 

 

참...신기해...반쪽을 쪼개어 내 속을 보여주는 꽃...

어떻게... 누가 그랬나?

 

내가 내 속을 볼 수 없는데 이 꽃은 속을 보고도 살아있다.

투명한 몸이라면 내가 내 속을 볼 수 있을텐데...

반으로 쪼개어 펼쳐진 것도 아닌데...

반쪽은 어디로 갔을까?

나란히 있는 것도 아니다.

 

내 반쪽을 찾아서 만나고 싶은데...

이꽃은 찾을 수 있을까...

 

사람의 몸도 반쪽...

나와 같은 반쪽이 정말 있을까?

 

나와 같은 생각...나와 같은 느낌...나와 같은 모습...

내 반쪽아 어디에 있느냐?

 

살아있다면 이 하늘아래 어딘가 있을까?

보고싶다.

내 속에 있을 또 다른 내가 찾는다.

 

 

 

 

 

 

 

 

 

 

 

 

 

 

 

 

 

 

 

 

 

 

 

 

 

 

 

 

 

 

 

 

 

 

 

 

 

 

 

작은 공간이 좋구나...

작은산토끼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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