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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햇빛찰칵

보고싶다.

cosmos125 2011. 11. 2. 15:34

 

 

 

 

 

 

키 작은 풀꽃아...

가을햇살이 얼마나 좋으니...

따사로운 느낌을 난 보았다.

 

내 작은 산토끼야...

가을햇살에 사랑하니...

진한 커피향을 난 느낀다.

 

산토끼작은공간...

누구나 잠시 머물다 가는데...

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거울속으로 빠져버린 나를 꺼내기 싫다.

 

멈춰버린 시계가 왠지 고마운지...

흙냄새 맡으면서 살아가는 너를 보니...

넌 참 좋겠다.

낙엽이 춥다고 덮어주고...

바람이 춥다고 만져주고...

햇님이 춥다고 안아주고...

 

참새와 허수아비가 보고싶다.

 

남은 시간이 다 가기전에 더 많이 사랑하자.

오늘을 더 뜨겁게 사랑하자.

 

 

 

 

 

 

 

 

 

 

사랑한다.

cosmos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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