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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넌 누구이길래 작은 화분에 피어났을까? 본문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요. 작은 화분속에서 자라나 작은 보라꽃을 피우고 날 보라고 활짝 웃는다.
고개 숙이고 있어 옆으로 담긴 모습 그대로 남긴다.
초록열매가 달려있던데 누굴까 궁금하다.
내 작은 텅 빈 가슴으로 작은 꽃 한 송이가 활짝 피어있어 난 이렇게 가을을 다시 만난다.
어제 담으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주었다.
참 고마운 꽃이다.
언제나 웃는 캔디처럼 언제나 웃는 허수아비처럼 언제나 웃는 산토끼가 되고싶다.
산토끼는 살아있다.
20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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