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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평안... 본문
평안...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구월이 보여주는 선물이기에 남긴다.
색연필이 깎아달라고 하여 산토끼는 오랜만에 깎았다. 쓱쓱 오랜만에 잡은 색연필은 곱게 입은 색으로 가을을 부르고 있었다.
연필은 언제나 좋아서 난 날마다 수학문제 풀때는 연필로 쓱쓱 풀어간다. 가느다란 심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동안 참 많은 생각도한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라는 노랫말이 생각난다. 틀리면 지우개로 지울 수 있으니까 사랑말고도 연필로 지울 수 있는게 없을까...
연필로 쓰고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이야기가 난 좋다.
완벽한 것은 왠지 싫다.
그래서 부족한 나를 난 사랑한다.
가을이 얼마없다고 달력이 자꾸만 날 부른다.
가을이면 늘 그리운 뭔가를 그리워하고 싶은가보다.
가을이라서 가을사람이 되고 싶어 가을사랑을 불러보고싶다.
20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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