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우산이다. 누구를 위한 우산일까? 무엇을 위한 우산일까? 어디를 위한 우산일까? 땅에 박힌 모습이라 땅이 붙잡고 있는 우산이다. 내 우산이면 내 손으로 잡고 나를 위한 너를 위한 우산이다. 혼자 쓰면 날 위한 우산 같이 쓰면 널 위한 우산 그랬으면 참 좋겠다. 나무는 그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