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cosmos/{@@}감사기도 (232)
cosmos125
햇빛에 빨래를 말릴 수 있어 감사 맑은 수돗물이 나와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 감사 아침에 노래하는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 감사 엄마가 보내준 갈치구이를 맛볼 수 있어 감사 오늘을 주심에 감사 수학공부 할 수 있어 감사 날마다 감사를 외치며 살 수 있어 감사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어요 시간은 흐르고 있다고 자연은 위대한 힘이 있다고 지구를 보지 못해도 지구에서 살고 있다고 믿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합니다 부족한 게 많은 저에게 지금까지 살아가는 동안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도 보지도 못하면서 늘 공존하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도 힘차게 살아요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그랬던 지난 시간을 이젠 지나갔으니 오늘은 보고 듣고 느끼고 알고 살아요
주 안에서 기뻐하라 주님께 감사하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범사에 감사합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단발머리에서 단발머리 한 줌 잡힌 게 참고 가야 하나 긴 머리보다 단발머리가 더 편하다 오늘도 수학공부하자 정말 행복하니? 정말 감사하니? 세상에 산다는 게 숨 쉬고 또 숨 쉬고 시간의 흐름을 벗어나지 않게 오늘도 간다 자랑하지 말라 사람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난 몰라요 기도하라 자랑하지 말고 기도하라
미영아 어릴 적 이름이라 다시 불러 보고 싶어서 이야기하고 싶어서 흐르는 시간을 빠져도 나올 수 없는 여행 더 깊어지는 늪 같은 시간여행 벗어나고 싶다. 비 내리는 월요일 축축한 느낌이 덥지 않아서 좋다. 유치원시절 국민학생 시절 미영아 부드럽게 다가오는 이름이라 참 좋은데 옛 이름이 되어 사라지기 전 이렇게 불러본다. 눈을 뜨면서 하늘을 보면서 새소리를 들으면서 수돗물을 만지면서 아침밥상을 준비한다. 너무 믿는 듯 하루살이는 반복적이고 무한대라고 착각하며 오늘을 시작한다. 묽은 커피 마시면서 묽은 생각 하면서 묽은 마음으로 묽은 사랑을 하고 싶다. 늘 진한 믹스커피에 익숙한 어느 날 입안에 머물다 삼킨 커피가 싫은 맛이 되다. 늘 변덕도 심하고 늘 착각에 빠지는 바보 같은 모습에 앞으로 걸어가는 길목에..
새벽이라 또 하루의 선물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늘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눈을 뜨면서 기도합니다 오늘도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잘하는 게 없지만 늘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도와주소서 모두의 평안과 건강 축복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주기도문을 외우면서 기도합니다 오늘도 주 사랑 부르면서 시작합니다 하나님 오늘 만나는 시간을 통해 감사하면서 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