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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피어난 새싹들... 본문
아스팔트사이로...
피어난 새싹들...
봄이 왔다고 이렇게 좋은지...
비집고 나오는 모습에 잠시 바라본다
언제나 웃고 있는 너를 그리며...
난 이렇게 난 울고 싶다
넌 웃고 있지만...울고 있다
나도 그렇다
울고 있지만...사실...웃는다
이상한 순간...스친다
잠시 느껴지는 순간이 묘하다
나를 ...
이해 할 수 없다
왜 이렇게 바라보는지...
햇살이 좋아서...살아있는 새싹...
언제나 그렇게 웃고 있을 너...
난 울고 싶다
아무도 없는 곳에 가고 싶다
깊은 땅속으로...빨려 들어 갔으면...좋겠다
작은 거울에 보이는 나의 모습...
웃음이 없다
살아있는 느낌이 싫다
지금은...그렇다
내 가슴에 파고 드는 많은 생각...하지말자
오늘을 살았다
오늘...
언제나 오늘이 존재하는 나...
내일은 내일 ...생각하자
복잡한 시간을 펼쳐보지말자
닫혀두자
지금은 멈춰라
생각을...
정지된 순간으로 날 버리자
답답한 땅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난 간다
이렇게...사라지고 싶다
흔적없는 모습으로...사라지고 싶다
현실이 뭘까?
과거는 뭘까?
미래는?
작은 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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