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무거운 짐... 본문
무거운 짐...
마음안에 담겨진 짐들을 풀어 버리자
하나 둘 가슴에 품고 있었던 짐을...이 순간...땅에 잠시...내려보자
작은 가슴에 늘 간직하며 살아야하는 마음은 얼마나 힘들지...
이 순간에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비좁은 가슴속으로 파고 드는 그 무엇을 끼우고 있다
블로그를 한지도...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
자신만이 꾸미고 가지고 있는 나만의 방...
처음엔 닫혀 있던 공간이...이젠...열려진...아직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씩 열기 위해...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많은 변화...
cosmos에서...산토끼...작은 산토끼...변한 이름...
지금도 cosmos를 좋아한다
이젠 방법을 다르게...
나 자신이 원한 것이 뭔지를...알았다면...처음부터...
아직도 모르지만...
자꾸 변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배워가는 시간...
얼마나 가야 하는지...알 수 없는 남은 길...
언제나 작은 산토끼처럼...욕심없는 삶이였으면...
참...
우연히 토끼를 보았다
시장에서...잡아준다는 글이 눈에 보이는 순간...
토끼탕...
두마리가 있었는데...통통한 토끼...두 마리...
언제 죽어야할 지...알고 있는지...밖으로 도망도 가지않고 그냥 앉아 있는 토끼...
갈색인 두 마리...폰으로 찍으려다...참았다
곧 사라져야 하는 토끼...
자꾸 눈에 선하다
집에 돌아와...
나의 인생을 다시 돌아 보았다
너무 슬픈 세상...
나의 인생이 가는 길의 끝도...죽음을 향하면서...가고 있다
이 세상의 삶의 끝...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마다...왜 이렇게 가야하는지...
육이 살고 있는 세상...영이 살고 있는 세상...
어찌 다른 세상이 함께 존재하는지...
인간이 지구를 딛고 살고 있지만...다른 외계에서도 마찬 가지일까?
아니면...
이렇게 웃으며 살자라고 외치면서도...웃음이 멈춰 있는 입술은 금방...침울한 표정...
웃는 순간은 아름답다
사람이 소리내서 웃는 것도 복이다
언제나 두 얼굴을 하고 살고 있는 사람의 표정...
맘으로는 언제나 온화한 표정...
하지만...돌아서 다시 본다면...어둠이 가득한 표정...
자신이 느낄 수 있는 그 순간도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자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자신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늘 담아오는 자료에 의견을 남겼는데...
이젠...
자제...
나의 느낌만을 적으려한다
세상이 주는 모든것이 너무 크지만....너무 광범위하지만...
그 중에 내가 느껴지는 감정을 적으려 한다
글쓰는 자가 아니니...문법,철자,전개방식...모든게 서툴 것이다
하지만...안 하고 싶다
블로그를 통해 내가 느끼고 있는 순간을 남기려한다
스크랩을 허용하는 것도 많이 망설였다
난 이렇게 생각했다
함께 보는 블로그...공유하는 블로그...그래서 담아온 자료가 똑같은게 너무 많아서...싫었다
그래서 난 내 공간에서는 그냥 느끼는 것으로 난 좋았다
이것도 나의 욕심이라는 것을...알았다
모두 하기 힘들어...서서히...열어두려고...한다
바로 아니되고...시간이 걸리겠지만...하나씩 수정을 해야하니...
12:12...
난 시계를 보다가 같은 숫자가 보이면 왠지 웃는다
이유는 없는데...그냥...숫자를 사랑하기에...그런지도...
오늘은 무거운 짐에 깔린 자동차...말...기차...트럭...
너무 무겁게 지고 사는 인생의 길이 아니였으면 해서...
앞 뒤도 없이 그냥...써 내려간 이야깁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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