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촉촉한 비가 내려요 본문
촉촉한 비가 내려요
가을이 왔기에 익어가는 과일을 보며...
한 해가 가고 있음을 다시 봅니다
아침을 통한 귀한 시간...
나에겐 참으로 행복한 시간...
모두가 시작하는 지금...
커피를 기다리며...
그 향을 그리면서 이렇게 음악을 통한 나의 모습을 만들어
본다
사랑...LOVE...
이 아침 들으며 있는 이 순간...행복하다
어젠 닫혀 있는 자 이였지만...
오늘은 뻥 뚫린 상태...
나의 가슴안에 들어 있는 마그마가 쏟아지려는 순간이다
흥분되어 가는 나를 느낀다
자제 하기 위해...
바른 자세로 앉아 있지만...
꿈틀 거림은 모르겠다
이렇게 움직이는 내 마음이 난 좋다
이 순간...더욱 좋아한다
나를...
마음의 창도 시원하게 청소하듯이 맑아진 느낌...
투명한 나의 모습을 난 느끼고 싶다
내가 가는 이 길이 바르게 곧은 길인지는 모르지만...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이어도...
돌아가는 고불 고불한 길이어도 난 하늘을 보며
갈 수 있다면...
행복하다
욕심은 없다
나에게...사실 있다
나에게는...
뛰고 있는 나의 사랑을 보고 싶다
꾹 누르고만 있었던 사랑...
표현하고 싶다
모든게 다 보이는 세계는 아니다
보이는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
이 모든 사랑이 나에게 존재한다
그렇게 진행 중...
맛있는 무화과...
여름에 고향에서 먹었다
달콤함..
비싼 무화과...
하지만 난 직접 맛을 보았다
어릴때 먹었던 그 맛은 아니지만...
말랑한 느낌...
나의 추억을 먹은 기분...참 좋았다
과일이 보이는 사진 속에 보인다
그래서...
비가 내리는 지금...과일을 본다
가을이 남기는 흔적...
난 이 가을이 가면 뭘 남길 수 있을 까?
시간은 자꾸만 가고 있다
벌써 10월이 끝나기 준비 한다
11월은 겨울인데...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남겨야 하는 것을...
오늘도 찾아 보는 하루가 되도록...
가을비는 마음을 차갑게 하니 따끈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