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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아

cosmos125 2005. 7. 7. 00:21


 

꿈으로 가득한 칠월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 보인다

 

나의 손을 잡기위해 쭉 뻗는 두 팔이 너무 가늘다

 

사랑이 너무 무거워서인가?

 

힘든 일이 있는지 알 수가 없어라

 

흐르는 눈물을 보면서 나의 마음으로 스며 오는 강한 사랑을 느낀다

 

눈물이 흐른 두 눈엔 뜰 수 없게 부어있다

 

하루가 지나는 순간이 너무 길어 마음은

 

 굵은 소리처럼 무게를 따라간다

 

이 시간이 다가고 없어진다해도

 

언제나 이렇게 살고 있는데

 

칠월에 꾸었던 많은 꿈들아

 

이제는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져가고 있는 나의 꿈

 

더욱 성숙한 나의 꿈은 어디에 있을까?

 

여름이 가을이 되기위해 많은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지금이 가고 나면

 

가을이 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가을

 

초록잎이 붉은 빛깔로 변하는 순간이 곧 오는 중이다

 

나는 어떤 색으로 물들어 갈까?

 

사랑하는 마음은 영원하리라

 

손잡고 길을 걸으면서 따뜻한 느낌 잊을 수 없다

 

난 차가워서  너무나 차가워서  

 

이슬처럼 차갑다

 

칠월아

 

언제나 그렇게 사랑하자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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