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자꾸만 나를 불러세운다
깊은 저 안에 자라고 있는 그 무엇이 보내는 신호다
내 가슴에 사랑이 자라고 있는데
자꾸만 흔들리는 배를 타고 가듯 파도 위를 떠돈다
사는 동안에 가까이 있어 달라는 애절한 손짓은
너무나 아름다운 손이 잡힌다
두 팔을 벌려 하늘을 향해 가야하는
내 꿈을 이루어 가야하는데
힘들다고 떨어지는 인생이 되서는 아니된다
작은 꿈이지만 키워가는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야하니
나의 시간이 이루지 못할 꿈이라도
나는 계속 꾸면서 살아가리라
보드라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난 직선이 너무 강하게 나를 감는다
동그라미안에서 뛰놀고 있던 어릴적의 나를 보고싶다
지금은 네모만을 좋아하는 나를 만지작 거린다
24시간이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는 때가 없었다
하루라는 시간이 너무나 다르게 다가온다
밤이 좋아서 달님도 좋아하였는데
이젠 새벽을 더 좋아하니 해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언제나 함께 하는 해와 달
지금도 나의 마음안에 사랑이 꿈틀거릴때마다
뜨거움과 차가움이 더욱 강하다
정신이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음악이 있어 행복하다
나는 찾는다
해와 달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감기는 두 눈이 잠을 부른다
밤이 좋아서...
깊은 잠에 빠져보자
아무도 깨지 못한 깊은 잠에 빠진다
이젠 그만
하루살이가 사라진다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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