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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얼굴표정

열심하게 하시니 감사해요

cosmos125 2005. 7. 6. 10:00

 

 

 

빠르게 가고 사라지는 시간 속으로 나를 보내어 버렸네

 

이 밤에 나 홀로 조용히 정리해보네

 

시간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나를 따라 가보네

 

멋진 소리를 보내는 미소가 울리네

 

붉은 담벼락을 소리없이 기어가는 덩굴손이 부럽다

 

햇빛을 받아먹으며 살아가는 덩굴손아

 

언제나 일정하게 자라는 너의 모습은 변함이 없구나

 

아름다운 손을 가진 너는 참으로 행복하여라

 

나는 사랑을 먹어야하는데...

 

보이지 않는 주님의 사랑...

 

언제나 늘 동행하시는 주님을 그려보네

 

그리운 친구야

 

오늘도 고마운 하루였다

 

오늘이 힘든 하루지만 난 행복하다

 

이 밤이 왔으니 행복하다

 

어둠이 다가와 나에게 뽀뽀한다

 

내일은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이 오겠지...

 

따사로운 봄날은 사라지고 뜨거운 여름이 왔다

 

나의 사랑도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

 

담벼락덩굴이 잘 자라게 해주는 여름이 왔다

 

열심히 살게 하시니 감사해요

 

 

 

 

 

cos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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