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밤하늘 본문
아무도 없는 밤하늘을 바라보니
외롭게 빛을 내는 별이 날 반기네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고싶어하는
그리움을 가득 전하는 별빛이어라
아무소리가 없는 저 별빛은 그렇게
나를 바라만 보고 있으니 그대로만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 아파오는데
반짝거리면서 무어라하는 소리를
들리게 소리 질러보면 좋겠는데 왜
그렇게 조용히 그렇게 반짝거리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나의 사랑이여
어두운 밤하늘을 사랑한다던 별아
언제나 그대로만 살고 있으려나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는데 외롭게
그 곳에 날 바라만 보고있는건가요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그리워 보고싶으면 보고싶다하지
왜 그렇게만 입을 다물고 서 있니
밤하늘을 떠나지 못하는 별들과
늘 함께하니 행복하여 못떠나는
슬픈 별들아 사랑하는 마음이여
온 세상을 밝게 비춰주는 별빛아
내가 먼저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