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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엄마 사랑해요 본문
엄마...
언제나 고운 모습이기를...
거울 앞에 앉아 화장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았다
비싼 화장품은 아니지만...
마지막...
붉은 입술...
어릴 때... 늘 하시던 화장을 이젠... 하지 않는다 하신다
그런데...
여행 중엔...
나 보다 더 곱게... 화장하는 모습...
주름은 있어도 아직은 고운 모습이다
엄마는 이렇게 변하고 있다
나도 엄마처럼...
변하겠지...
딸이기에...
엄마를 닮아 가겠지...
붉은 입술이 강하게 남는다
눈이 부신 날이기에...
눈을 뜰 수 없었다
벌써 지난 시간들...
엄마랑 함께 한 시간들...
벌써 그립다
보고 싶다
오늘도 연락을 하셨다
늘 소녀 같은 엄마...
늘 어여쁜 엄마...
난...
사진을 찍었다
엄마랑 함께 있는 순간을...
이럴 수 있는 시간이 언제나 올 수 있을지...
알 수 없기에...
난 얼굴을 비비면서...
사진을 찍었다
멋진 모습은 아니지만...
난 기억하고 싶은 모습이기에...
지금 담는다
나만의 공간이기에...
엄마를 늘 가까이 보고 싶어서...
못난 모녀의 모습...
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