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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엄마 본문
엄마...
불러 보고 싶어서...
보고 싶어서...
작년에 담았던 모습...
늘 곱게 화장하고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아침이면... 늘 보면서 난 자랐다
지금은...
엄마는 화장을 하지 않는다
고운 얼굴...
예뻤던 얼굴...
지금은...
언제나 바다를 보며... 살고 계시는 엄마...
나도 언제나 바다를 보며 살고 싶다
방학하면...
고향 바다를 보러 가야겠지만...
함께... 제주도를 갈 예정...
함께 여행할 기회가 없었다
처음으로 난...
함께 하고 싶어서...
힘들지만...
몸이 많이 아프지만...
조심스럽게... 다녀 올 예정...
곱게 화장하지 않아도...
엄마는 늘 곱다
얼굴에 그려진 주름...
둥근 선이 많이 그려진 주름...
난 그런 모습이 좋다
보석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는 순수한 맨 얼굴...
아프지 않기를...
허리가 무리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녀오고 싶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