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오늘도 빗물로 세상을 바꾸는 것 같다
팔월이 떠나는 시간을 빗물로 보내는 것 같다

오늘 빗방울이 떨어지는 순간을 보면서 고여 있는 물속에 초록풀이 있다
뜨거운 햇살에 힘들었을까?
빗물에 빠져 있는 지금 힘들까?

발바닥이 아프다
무거운 무게를 버티기 힘들다고 하는 것 같다
먹을 것을 줄이고 무게도 가벼이 해야 하는데 날마다 먹는 것에 놀라다
단식을 한다면 좋을텐데 잘 안된다

하루 살면서 필요한 열량
몸이 필요한 것과 영이 필요한 것이 다르다
몸을 위해 요리해서 맛보는 것이 전부는 아닌데 영을 위해 무엇을 하는 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도 말씀을 가까이 아니하는 자신이 부끄럽다
설교영상을 통해 듣고 찬양을 듣는다
순간마다 감사하는 마음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에 감사

오늘도 교실에 책상정리
원장실도 책상정리
날마다 정리하는 게 좋은데 마음은 답답하다
시원하게 되리라 생각한 게 착각인가?

하루의 시간은 늘 같은 듯 하나 오늘은 낮시간이 길다

하나님 아버지
불러 봅니다
오늘 하루 소중하게 감사하면서 살게 하소서
늘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맡깁니다
성령이시여
만사형통하게 하소서
모두 만사형통하게 하소서
도와주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