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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햇빛찰칵

산토끼 한 주먹보다 더 굵은 모과

cosmos125 2017. 10. 24. 08:59

 

 

 

 

 

모과야

 

추운 날에 맛보는 모과차 한 잔

가을 선물이 탐스럽다.

 

누구의 나무

누구의 열매

누구의 모과

누구의 흔적

 

나무는 사계절을 살면서 그대로 다 보여 주다.

감추지 않아

숨기지 않아

지금 이 순간

가을 햇살에 익는 모과

노랗게 익어가니 모과 향기 느끼다.

산토끼 한 주먹보다 더 굵은 모과

오늘 모과차 한 잔

 

걸으니 만나는 순간

오늘도 걸어서 만나고 싶다.

가을 선물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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