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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바람구멍 본문
만지고 싶다.
가을을
한없이 만지고 싶다.
가을아
잡히지 않으니 나뭇잎을 통해 널 만지다.
설봉산 등을 간지럽게 해주고 싶다.
그럼
웃을까?
설봉산이 웃을까?
간지럽다고
하하하하하
웃음소리 참 그립다.
아이의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라도 다 듣고 싶다.
자연이 웃는다면 지진 같을까?
아니면 또 다른 울림일까?
자연이 우는소리가 지진일까?
통증을 호소하는 걸까?
아프다고
지구도 아프다고
말하는 걸까?
나뭇잎이 바람구멍이다.
가을바람이 뚫고 지나가다.
곱게 가을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바람구멍이 멋스럽게 디자인하다.
빛이 가득한 이 순간은 행복입니다.
이 순간이 심장을 더 뜨겁게 합니다.
작은 공간을 감사합니다.
하늘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