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마다 감사가 넘치는 하루살이가 되게 하소서

 

차갑다.

순간 변하다.

 

찰나에 흔적

 

 

얇은 옷은 이제 그만

 

오늘도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차가운 물보다 따뜻한 물이 더 좋은 하루

 

건조한 바람결에 손등이 거칠다.

여름에 족촉한 손등이 가을에 푸석한 손등

 

몸안에서도 같은 반응이라 물이 갈증나다.

 

가뭄에 갈라진 땅

여름에 비가 부족한 땅

자연이 살아야 우리도 살 수 있는 땅

 

하늘이시여

어느 곳에서나 목 마르지않게 하소서

늘 충분한 물과 산소가 넘치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가을이라 좋으나

이 새벽을 맛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깨어나 기도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순간마다 감사가 넘치는 하루살이가 되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새벽하늘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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