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s125

빈 그릇 본문

cosmos/{♣♧}햇빛찰칵

빈 그릇

cosmos125 2016. 6. 8. 01:36

 

 

 

 

 

 

 

 

 

 

 

 

 

 

 

 

길가에 핀 노란꽃이 있어 찰칵하다.

살아 있어서 행복하다.

여름이라 피어나다.

 

설봉호수 한 바퀴 돌다.

사계절 피어나는 꽃들이 있어 좋다.

 

노란꽃이 초록색을 동행하니 더 선명하다.

 

하루살이도 늘 동행하는 동무가 있어 참 행복하다.

 

살아 있어서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 더 감사하다.

 

아침이면 걸을 수 있어 행복하다.

 

 

 

깨끗한 길을 걸어요.

주변을 보면서 걸어요.

새소리 물소리 들으면서 걸어요.

 

오늘 하루 욕심없는 마음으로 살았다면 눈을 감고 감사하자.

오늘 하루 불평없는 마음으로 살았다면 눈을 감고 감사하자.

 

깊은 꿈나라

가벼운 마음으로

빈 그릇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은산토끼125121226

'cosmos > {♣♧}햇빛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좁아서 좋아요.  (0) 2016.06.10
아주 오래된 연인처럼 그냥 바라보다.  (0) 2016.06.09
아침하늘  (0) 2016.06.07
하얀고백  (0) 2016.06.06
자연수  (0) 201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