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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125
나를 울려요. 본문
밤하늘에 초록나무가 보여 찰칵하다.
바탕이 검은색이라서 초록이 잘 보인다.
나무는 모습이 다르다.
초록잎 한 장을 보면 같은 나무다.
나뭇가지는 왜 다르게 자랄까?
옆에 보이지 않는 가위손이 있는 걸까?
같은 나무가 다르게 사는 모습이 우리의 삶 같다.
늘 투명한 가위손이 동행하는 하루살이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고 싶은게 가짜 마음
네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사는게 진짜 마음
진짜와 가짜는 어떻게 다를까?
하루살이의 삶은 어떤 마음일까?
마음을 먹는다고 마음대로 살면 행복할까?
나의 가위손은 뭘까?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하루살이
나만이 보이는 사랑으로 멋지게 살아요.
개성있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살아요.
밤길에 만난 초록나무가 산토끼를 울려요.
시원한 바람이 불면 시원해요.
작은산토끼125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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